쇠빛커뮤니티센터





공공의 알코브

쇠빛커뮤니티센터는 마을 속에 마련된 공공의 알코브이다. 이는 도시재생의 뿌리 위에서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커뮤니티를 의미하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모이고 연결되는 공간적 장치가 된다. 단순한 기능 수용 시설이 아니라, 주민의 생활을 감싸고 새로운 관계를 생성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센터의 공간 구성은 삼각의 커뮤니티 개념으로 확장된다. 1층의 건강, 2층의 교류, 3층의 휴식은 삼각의 세 축처럼 균형을 이루며, 세대와 세대, 개인과 공동체, 내부와 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이 삼각 구조는 단순한 평면적 관계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지탱하는 네트워크로서 작동한다.

또한 각 층의 사각의 프로그램들은 알코브적 공간을 매개로 긴밀히 이어집니다. 복도, 홀, 마당, 계단참 같은 알코브는 이동과 휴식이 교차하는 틈새 공간으로, 우연한 만남과 머무름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은 단절되지 않고, 생활과 교류, 돌봄과 경제 활동이 자연스럽게 중첩되며 확장된다.

쇠빛커뮤니티센터는 이렇게 공공성과 친밀함을 동시에 품은 커뮤니티의 집이 됩니다.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간을 지향하며,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생활 거점이자,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삼각의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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